How to make a can stove – 김설희 개인전
제목: How to make a can stove – 김설희 Kim Seol Hee 개인전
일시: 2017년 3월 25일 - 4월 22일
아티스트 토크: 2017년4월 22일 오후 7시
장소: 스페이스_바421
기획: 10AAA(송요비)
주최: 스페이스_바421
세운상가 4층 <스페이스_바421>와 프로젝트 그룹 <10AAA>은 2076년 4월 전시로 김설희(Kim Seol Hee) 작가의 ‘How to make a can stove’ 를 준비하였다.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개인적인 삶의 고민에서 시작한 일상을 기록한 영상과 일상 속 오브제중 캔(Can)을 이용하여 여행용 캔 스토브를 영상과 설치로 구현한 ‘How to make a can stove’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작가의 삶 속에서 포착한 순간 순간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 삶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의미를 찾아내고 있다.
<캔스토브 만들기>는 스스로 길을 찾고 계획하는 자유여행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알게된 오브제를 실제로 만들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던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도출된 작업이다. 이미 보편화 된 여행사에서 기획된 여행에 익숙해져 있던 작가에게 <자유여행>에 대한 정보들은 언젠가는 시도해보고 싶은 경험이 되었다. 작가는 실제로 사림들이 온라인 상에서 알려주는 캔스토브 만드는 법과 스스로 만들어낸 말하는 캔스토브 만드는 법을 사운드로 넣어 서로의 차이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노이즈> 작품은 젊은 작가로 이제 막 출발을 앞두었던 시기의 막연한 걱정들로 가득했던 시기를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작가는 복작한 머릿속의 소음들이 들리지 않을 때에는 잠에 빠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하루의 일상을 기록한 것으로 표현하였다.
김설희 작가(Kim Seol Hee b.1991)는 영남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로서 좀 더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자신의 색깔를 나타내는 작업이 되도록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영남대학교의 전시에서 Fast Fashion의 결과물들인 브랜드 옷들이 방글라데시의 노동자들의 붕괴사고 같은 어두운 이면을 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라나블럭>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개인적 경험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작업을 자신만의 언어로 제작하고 있다. www.seolhee.net
Artist statement by Seolhee Kim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로서 좀 더 다양한 표현 방법을 찾아보고 관심 있는 주제를 본인의 색깔이 배여 들도록 해석하고 제작하고 있다. 초반에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면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생각이나 느낀 점이 더 잘 표현되기 때문이다. 점차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주위, 사회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고, 본인의 색깔에 맞게 제작시도하기 시작했다. 작품을 통해 한 이야기의 것 단편적인 면 보다는 그 속에 감추어진 다양한 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As a young artist who lives in the present age, I look for more expressive ways of expressing and interpreting and making the theme that I am interested in so that I can appreciate the color of myself. In the beginning, I created my work based on my personal experience and expressed my thoughts and feelings. Through my personal experience, I began to pay attention to the story of our surroundings and society, and start to try to make it to the color of my own. I want to talk about the various sides hidden in the story rather than the fragmentary aspect of the story.
<캔스토브 만들기>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다. 이미 짜여진 여행을 다녀오고 관심이 생겨 여행에 대해 조사하다, 스스로 길을 찾고 계획하는 자전거 여행에 대해 알게 되었고, 스토브를 대신해서 캔으로 만든 캔 스토브는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여행의 상징을 나타낸다고 생각했고 본인이 다녀온 여행과는 질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작품은 본인이 바라는 여행의 이상을 홀로그램 캔 스토브로 제작하였고, 불 꺼진 실제 캔 스토브는 본인이 가본 스스로 계획하지 않은 여행을 뜻한다. 그리고 정석대로 말하는 캔 스토브 만드는 법과 스스로 생각해서 말하는 캔스토브 만드는 법을 사운드로 넣어 둘의 다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How to make a can stove > starts from personal experience. I went on an already organized trip, became interested and explored the trip, learned about the bike trip to find and plan my own way, and I thought that the can stove made of cans on behalf of the stove represents a symbol of self-exploring travel. I felt that the quality was different from the trip I went to. The work created a hologram cans stove ideal for the journey I want, and the unlit cans actually mean my unplanned trip. I also talk about how to make a can stove that is said to be the same as a regular one, and how to make a can stove that I think by myself.
<라나블럭>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좀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시도한 최근 제작된 작품이다. 요즘 유행하는 패스트 패션의 주 브랜드에서 옷을 사 입는 입장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라나 플라자 붕괴 사건을 알게 되었고, 이 붕괴의 이야기 속엔 패스트 패션의 좋지 못한 이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품은 콘크리트 속 옷에 대해 ‘왜 옷이까’와 ‘라나’라는 제목에 궁금증을 가지고 조사하여, 패스트패션에 대한 이면을 인식하기를 바라는 바램에 제작되었다. 이렇듯 진행되었던 작품은 점차 개인적 경험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 아니 아니라, 점차 사회적 이슈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본인의 색깔로 풀어나가려 하고 있다.
<Lana Block> is a recently produced work that tried to talk about society further from personal experience. I learned of the collapse of Lana Plaza in Bangladesh from the perspective of buying clothes from the main fashion brand of fast fashion, and I noticed that there is a bad side of fast fashion in the story of this collapse. The work was made with the hope of recognizing the back side of fast fashion by inquiring about the clothes in the concrete with the question "Why is it?" And "Lana". The work that has been progressed is not just about personal experience but it is about getting interested in social issues and trying to solve it with the color of the person.
<노이즈>는 졸업이라는 과정을 앞두고 드는 고민들과 걱정,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찬 생활에 대해 표현하였다. 머릿속의 소음들이 들리지 않을 때에는 잠에 빠져있는 순간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뒤해 하루 동안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다.
<Noise> expresses the worries and worries ahead of the process of graduation, and the life filled with thoughts about future plans. When I can not hear the noise in my head, I recorded the daily life after expressing the moments of falling asl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