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lude#2017 간주곡#2017
Urban-Sound-Scape도시-소리-풍경
김희선 개인전


* •    일시: 2017년12월  8일 - 12월 20일
* •    아티스트 토크& 오프닝: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 •    장소: 오픈스페이스바,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서201
* •    주최: SpaceBA
* •    후원: 서울특별시, 영남대학교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2층 <오픈스페이스바> 에서는 12월 20일까지 김희선 작가의 개인전 '간주곡#2017 도시-소리-풍경'이 열린다. 작가는 도시의 오염된 환경으로 죽어가는 상록침엽수림 고사목을 활용한 영상설치 작업과 청계천 일대에서 수집한 각종 수목의 낙엽들과 세운상가 일대의 자재들인 환풍기, 아크릴, 소형모터, 베어링 등을 사용하여 작가가 직접 고안한 소리를 생성하는 '악기' 설치 작품을 통해 주변의 환경에 대한 변화와 여러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였다.

‘김희선은 특정 시간과 공간의 경험함, 인간관계와 소통,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성찰을 자신의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가이다. 작가는 일상에 매몰되어 있는 시선을 돌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세상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어떤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박소영

이번 전시에서는 세운상가 주변에서 수집하고 찾은 재료들로 재조합하여 만든 사운드생성장치를 만들었다. 환풍기 바람에 의해 낙엽들이 공중에 날리며 부딪히는 사운드를 증폭시킨다. 기계적 장치를 통해 인간의 들숨, 날숨처럼 공기를 조절하여 변화되는 사운드를 핀 마이크를 통해 잡아낸다.

또한, 서울시 인근에서 발견한 상엽 침엽수림의 일종인 한 고사목을 옮겨오는 과정을 ‘4.4km 서울여행’이란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구온난화로 80%이상의 고사 위기에 처한 수목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피부로 느끼지 못한 진실을 말라비틀어진 고사목의 형상이 보여주는 듯하다. 우리가 전혀 들여다보지 않았던 고사목 내부의 풍경을 LED로 조명하여 밝혀본다.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 모니터링하면 다른 새로운 공간을 인지하게 된다. 이미 생명력을 잃은 나무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들여다보게 하는 듯하다. 낙엽과 고사목의 숨소리를 사운드로 만들어내어 ‘다시’ 살아있는 생명유지 장치를 고안해 낸 것은 사라져 가는 자연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

 김희선 (Kim Heeseon, 1966)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아카데미 막달레나 예텔로바(Magdalena Jetelova) 교수 마이스터를 취득하였다. 2001년 쾰른 미디어 아트 아카데미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트랜스아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뒤셀도르프에서 공공미술프로젝트 ‘I/a,루돌프뮬러서점’ 전시를 이후 대표 개인전으로는 2015년  대구미술관 ‘프로젝트 제로, 대구 삼부작-김희선 전’, 2011년 독일 쾰른의 오펙타이틀리에 프로젝트 스페이스 ‘WELL+BEING 프로젝트, 2009년 ‘HOME’ 대구아트페어 특별전, 2006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 ‘RECOVER_seoul ballad no.1’이다. 또한 2011년 서울시립미술관 ‘도시탐색’전과 2013년 ‘우주보다 더 좋은_대구 미디어아트 ZKM& 대구예술발전소 등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 및 국제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 2010년 오스트리아 린즈에서 Prix Ars Electronica, 인터랙티브아트부문 ‘Honorary Mention’을 그리고 2002년 NRW젊은미디어아트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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