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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라보란스(노동하는 인간) – 임도원 개인전
Homo Laborans – Im Do One solo show



전시기간: 2016년11월 12일(토) - 12월 4일(일)(금,토:  1시-6시/  일:  12-5시)
오프닝: 2016 년 11월 12일 오후 5시
전시장소: 한미갤러리-서울
기획: 10AAA&Space_바421
주최: 한미갤러리

<10AAA>, <스페이스 바421>와 함께 <한미갤러리 -서울>에서 3D 프린터 제작 매뉴얼을 직접 배포하는 프로젝트 ‘봇티스트 써어비스 센터-3D printing 워크숍’을 2014년부터 진행해 오며 창작자들에게 3D printer를 알리고 있는 임도원 작가의 전시 주최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3D 프린팅을 이용하여 노동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의 노동 가치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Text Box: Big head, 3D printing, 2016앤드루 매카피,에릭 브린욜프슨의 기계와의 전쟁(Race against the Machine)에서는 오늘날 높아가는 실업률과 일자리의 부족 이유로는 경제의 침체도 있겠지만 기술의 이전에는 제조현장에서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하던 기계의 임무가 이제는 고객 응대, 판매 등 서비스 업무 인간의 육체노동의 지원과 대체가 정보 네트워크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인간의 노동 기계화에 지능화가 같이 결합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많은 부분에서 로봇이나 기계, 그리고 정보네트워크가 인간을 대신 하고 있지만, 아직 인간이 앞서고 있는 분야를 언급하면서 인간이 기계보다 앞서는 것을 강조하고 기술이 인간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기계가 대체 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 임도원은 순수 예술인 조각전공에서 출발한 최신의 많은 미디어 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그 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작가는 <혼자팩토리 Honja Factory>라는 이름으로 일찍이 작품 활동을 하며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3D printer가 세상에 알려졌을 때 직접 3D printer 원리를 익히고 그 기술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변형을 이끌어 오려고 노력하였다. 따라서 3D 프린터를 도구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을 지침서화하여 많은 창작가가 쉽게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 워크숍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임도원 작가에게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철학을 가진 방법으로 받아들여졌으며 단순히 기계적으로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여 새로운 예술적 쓰임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기에 본 전시를 통하여 작가의 새로운 기술을 대하는 태도를 공유하고 기술의 발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 철학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3D printing을 사용한 2D 설치 작품을 한미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한미갤러리-서울 전시장 공중에 띄워서 전면에 설치된 Big Head(2016), 바닥에 조명과 함께 설치된 작음 일하는 사람들을3D 프린터로 프린팅한 작품들 설치와 두개의 영상 작업을 전시하였다. 또한 을지로의 예술공간R3028 White Cube를 일시적인3D printing lab 으로 설치하여 라이브 방송으로 갤러리에서 관객에게 작품이 제작되는 순간을 공유하게 된다.

 

임도원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4년 베이징에 위치한 Can Foundation 레지던시에 선정되어 참여 한바 있으며. 1999년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집단 “Freezm” 공동 대표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사 “cube factory”, 디지털조각회, 혼자팩토리(Honja Factory), 3D프린터 개발자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서울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NEMAF “뉴미디어 아트상” 수싱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2014 ‘라이노 예제로 배우는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모델링’ (도서출판 미진사). 최근 오픈한 2014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인in人”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공감 기획의 DMZ 전시 2015년 “통일 그 앞에서다” 파주 에코뮤지엄길에도 참여 하였다. 중앙대학교, 과학기술대학교, 중소기업청, 미래부-생산성 본부, 팹랩서울 등에서 3D 프인팅 관련 특강과 워크샵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4년 부터 세운상가의 ‘스페이스_바421’의 운영작가로 11월에는 서울시 <다시, 세운>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아트 디렉터로서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외부 한글 시계 ‘세운(시) 여러분(계)’작품을 영구 설치할 예정이다.

 
10AAA는 런던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임으로서 역량 있는 예술인(Creative Person; 이론가, 기획자, 작가, 번역가, 과학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하고 실현하는 데 설립의 목적이 있다. 예술 분야뿐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 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데 문화적 다리(cultural bridge)로서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  www.10aaa.co.uk  /  www.facebook.com/pages/Alpha-Art-Association/

Space_바421은 2014년 4명의 현대미술작가(우리, 신기운, 임도원, 하석준)와 2명의 기획자(곽혜영, 송요비), production manager 서승옥이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예술공간이다. 예술가의 삶과 작업공간의 고민에서 출발하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프로젝트와 도시와 사람,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술과 노동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협업한다. www.spaceb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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