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4 Ha Seok Jun 하석준

한계비용제로사회를 바라보는 불가항력적인 불안감- 하석준 개인전

제목: Readymaker Series 한계비용제로사회를 바라보는 불가항력적인 불안감

| Ha Seok Jun 하석준개인전

일시: 2016년 4월 23일 - 5월 21일

오픈 시간 (금,토12-5시)

장소: 스페이스_바421, 세운상가 가동 4층 바421

기획: SPACE_BA421 + 10AAA

세운상가 4층 <스페이스_바421>와 프로젝트 그룹 <10AAA>는 2016년 두 번째 전시로

하석준(Ha Seok-Jun) 작가의 ‘Readymaker Series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바라보는 불가항력적인 불안감’을 준비하였다.

본 전시는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 사회The Zero Marginal Cost Society>의 ‘재화를 추가로 만드는데 들어가는비용이 제로(0)로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는 말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예술가와 작업이 경제학적인 상품과의 관계로 바라보는 시도를 보여준다. 러프킨은 환경철학자로서의 면모도 있는데 문명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환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작가가 2014-15년에 진행했던 ‘E-Waste 전자쓰레기: 우리에게 아름다움은 어떤 의미일까? 라는 프로젝트도 이 연장선에서 볼 수 있겠다. 러프킨은 반세기에 걸친 자본주의의 생명이 사라지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게 되고 우리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술 네트워크로 인하여 협력적 공유사회를 맞이하게 될것이라는 예견에 주목하였다. 이 지점에서 작가는 또한 “예술가가 만들어 내는 재화도 이러한 상황을 피하지는 못할 것인가?. 1인 기업인 예술가는 미래의 공유경제사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아니면 준비할 필요가 없을까?” 등 하나의 경제활동의 주체로 예술가를 바라보면서 여러 현실 적인 고민과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확실하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빨리 변하고 있다.” 는 하석준 작가의 말 처럼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미디어 아트 작가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대변하는 이미지는 기술 발전과 인간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하게 한다.

하석준 작가(b.1973)는 SADI 삼성 디자인 학교,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마치고 한국예술 종합학교 미술원 전문사(미디어아트)를 졸업했다. 서울과 이태리 밀라노에서 실시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근간으로 인터렉티브 비디오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진행중이며 , 인터렉티브 비디오 조각 작품인 ‘디지탈 수도자, 고통의 플랫폼’ 을 통해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그리고 조각의 융합을 통해 작업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10년 서울 국제 공연예술에 초청된 음악극 ‘Francisca’에서 영상 연출, 2013년 LG Art center에 서 공연한 ‘REPLICA’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 <Movement of Future> BMW i8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 BMW 드라이빙 센터 KOREAN DESIGN - Between Tradition and 는Modernity, 헬싱키 국립디자인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가진바 있다. 최근 2015년 월간 퍼블릭아트 <뉴 히어로> 대상 작가로 선정, 2015 아시아프 히든 아티스트부분 최고상 수상, Lumen prize London Shortlist 2015 선정, Siggraph Asia 2015 Art Gallery 선정작가가 되는 등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 인터렉티브 스튜디오 ’멋진신세계’의 디렉터이며, 2014년 부터 세운상가의 ‘스페이스_바421’의 운영작가로 ‘예술과 재난’ 프로젝트를 필리핀에 이어 네팔에서도 진행을 계획중이다. 현재 경기 창작센터 입주 작가이다. (http://www.archisis.net/)

art work list

<Readymaker Series No.2>, 60 x 160 x 60 cm, 2016, 알루미늄프레임, PLA plastic

<Readymaker Series No.3>, 60 x 100 cm, 2016, resin coating on PLA pla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