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musement between Death and Salvation 2
흔적과 부활의 유희2 – 김세중 개인전
세운, 예술가의 실험실
일시: 2020년 6월27일 -7월 4일
오프닝 리셉션: 2020년 6월 2일 오후 6시
장소1: 스페이스바(메이커스 큐브 서201),
일시: 2020년 6월27일 -8월13일
장소2: 아뜰리에 폰디(동로호 23길 9)
기획: 10AAA(송요비)/ 주최: 스페이스바, 아뜰리에 폰디, 10AAA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2층 스페이스바와 프로젝트 그룹 10AAA은 흔적과 부활과 유희2 – 김세중 개인전을 지난해 부터 시작한 ‘세운, 예술가의 실험실’로 준비하였다. 본전시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쓰고 버려지는 사물들을 다시 ‘재생’ 시키는 과정을 거쳐
생명력을 부여하는 김세중 작가의 신작들이다. 일상의 버려진 사물들을 다시 가치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가의 새로운 생각의 시도를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세중 작가는 세운상가의 스페이스바공간을 푸른색, 흰색, 다양한 색 안료로 덮은 오브제들로 구성하였다. 아뜰리에 폰디와 다른 작품구성을 준비하였으며 버려진 각목, 물감, 마스크, 붓, 가위 등은 예전에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가의 손에서 작품을 만드는데
사용하였던 도구들이었다. 이번에는 작품의 대상으로 이 버려진 대상을을 작품으로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기억을 남기고 추억으로 환원시키는 흔적과 부활과 유희라는 전시 명은 작가가 그동안 지나쳐 왔던 기억과 남겨진 재료들의 조각조각들도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2018년의 첫번째 동명의 전시에 이어서 작가의 사물을 바라보는 탁월한 감각을 볼 수 있다.
과거 일상 오브제의 작품화-과거의 작업의 흔적들의 재생본 전시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쓰고 버려지는 사물들을 다시 ‘재생’ 시키는 과정을 거쳐생명력을 부여하는 김세중 작가의 신작들이다. 일상의 버려진 사물들을 다시 가치 있는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세운상가의 스페이스바공간을 푸른색 안료로 덮은 오브제들로 구성하였다. 이번에는 작품의 대상으로 이 버려진 대상을 작품으로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기억을 남기고 추억으로 환원시키는 흔적과 부활과 유희라는 전시 명은 작가가 그동안 지나쳐 왔던 기억과 남겨진 재료들의 조각조각들도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친구가 준 옛날 액자프레임들도 이 실험에 사용하는데 나무 등의 재료가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듯이 작가의 옛 오브제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빛나도록 기억 속에서 남기고 싶었다고 작가는 사전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도시재생의 새로운 공간인 스페이스바에서 작가는 버려질 수 있었던 우리의 주변에서 가치를 잃은 대상들의 새로운 회생의 공간을 찾아 전시를 진행하였다.
일상의 미학-삶과 예술의 결합‘일상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한 아도르노는 오늘날 우리는 고급예술이라는 테두리가 무너지면서
예술의 생산ㆍ수용방식의 변화와 함께 감상하는 대중들의 일상과 분리되어 있지 않은 ‘예술의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예술에 있어서 정신을 강조하며 예술에서
정신이란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형성되는 것이고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예술의 정신과 형상이 끊임없이 형성되어야 진정한 예술미라고 하였다.
김세중 작가의 작품에서는 인간의 삶의 ‘흔적’이라는 일상을 푸른색 안료로으로 고착시킨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순간들에 대해 주목한다. 선택한 오브제들을 박제화하여 생(Daily)과 사(Death/Trace)의 순환철학을 말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소비되고 버려지는 사물들을 통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인생의 가치를 상기시키려 하였다.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순간적 가치의 기록이라는 방식을 통해 작품화함으로써 일상의 순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 작가는 우리 생활에서 쉽게 소비되는 사물들을 반영하여 예술을 창조하고 관람객에게 자신의 예술 세계를 소비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에 초대하여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작가의 일상과 그 삶의 모습을 포착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일상의 가치는 고정되어 영구불변하는 예술의 세계로 편입되게 된다.
김세중(b.1968)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999년 파리의 갤러리 Elephant Blanc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파리의 갤러리 Cite des arts, 갤러리 Tristan Bernard, 서울의 갤러리엠과 공아트 스페이스, 갤러리bk, 갤러리 퍼플, 2tti space 등 10회의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2012년<KOREAN EYE 2>에 선정 되었고, LIG art space의 단체전 ‘山水 dot 人’, 2011년 ‘CLIO BOX’, 2009년 중국 베이징 갤러리 스페이스다 ‘CUVE’,2003년 프랑스재무성 ‘Autoportrait’, 등의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가나 아뜰리에 입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이스바(SpaceBA)는 현대미술작가와 그리고 기획자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예술단체이며, 세운상가에 위치한 SpaceBA를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의 삶과 작업공간의 고민에서 출발하였으며 다양한 국제교류프로젝트와 도시와 사람,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술과 노동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협업한다. 공간이 위치한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한 다양한 예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운상가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16년 영국 Stroud Valleys of Artspace(SVA)와도 교류를 맺어 국제교류의 장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7년 부터는 세운상가 6층에 작가들의 창작공간 ‘Studios 661’을 오픈하였다. 2017년 6월 부터는 세운상가 2층 메이커스 큐브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
www.facebook.com/sewoonspaceba | www.spaceba.org | @sewoon_spaceba
10AAA는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임으로서 역량 있는 예술인(Creative Person;
이론가, 기획자, 작가, 번역가, 과학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하고 실현하는 데 설립의 목적이
있다. 예술 분야뿐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 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데 문화적 다리(cultural bridge)로서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 www.facebook.com/10aaa | www.10aaa.co.uk |
@10aaa_uk_korea
아뜰리에 폰디(Atelier Fondi)는 김상현 작가의 작업실(Atelier)에 작은 전시 공간을 마련한 서울의 신생 전시 공간이다. 카페
P7coffee와도 함께 공간을 공유하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예술과 사회가 만나는 창조적 아이디어의 생산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atelier_fondi